두레족발


어느덧 시끌시끌 했던 2017년의 봄은 왔지만,


여전히 자취생의 낙이라고 한다면,


보고싶은 영화나 드라마 한편 틀어놓고 혼술 한잔 하는거랄까요?



물론 친구들이 자취방에 놀러온다면야 배달시켜 먹겠지만,


혼자 야식으로 족발 시켜먹기에는 양도 값도 좀 과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걸 종종 사먹는 편인데요.


이번엔 두레족발 미니슬라이스에 소주한병 사서 먹어봤습니다.



진공포장에 비주얼은 사실상 그닥이지만,


한번 먹어보면 은근히 계속 손이가는 편입니다.


꼭 소주가 아니더라도 맥주랑도 잘어울리는 안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에는 편의점 대감집 장자 슬라이스 족발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집앞 마트에 팔길래 한번 집어와 봤네요.


가격은 장자 슬라이스 보다 두레족발 제품이 더 저렴합니다.



사실 맛보다는 식감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특유의 씹는맛이 안주 삼아 먹기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심에는 바로 조미 와사비 소스 때문이죠~


같이 들어있는 새우젓 보다는 골드 와사비 믹스 맛때문에 먹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소주 한잔하고 한입 베어물면 코끝이 살짝 찡해지는 맛이 은근슬쩍 중독성있는것 같아요~


여튼 새우빼고 와사비나 2개 들어있으면 좋을텐데..


여튼 못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혼술할때 은근히 찾게되는 안주아닐까 싶네요. 



단점이 있다면 먹고나서 뼈다구 치우는게 좀 귀찮긴 합니다.


그리고 장자 슬라이스와 다르게 두레족발 안에는 비닐장갑이 없네요..



요즘 이래저래 편의점 안주 종류는 다양해지긴 하는데 딱히 눈에 띄는게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여전히 전기구이 및 맥반석 오징어, 프랑크 소세지 등이 무난하죠~  


물론 술은 여럿이 모여 맛있는 안주에 먹는게 제일 좋긴하지만,




1인가구도 많고 자취생들 혼술 겸 야식으로 먹기에는


편의점 두레족발 같은 것도 무난하지 않나 싶네요.


그나저나 자취하면서 샤워하고 맥주한캔, 축구보면서 또 한잔 등 은근히 혼술 하는게 느는것 같네요^^;;;


여튼 따뜻한 봄이왔으니 나가 놀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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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마시찜 런치메뉴


친구의 아이폰7 전원안켜짐 증상 때문에 같이 a/s 받으러가자고 해서 


강남역에서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오지게 추운날이었는데 애플서비스 센터 찾다가 점심때가 되었길래


근처에 맛집 없나 찾아보다가 언젠가 테이스티 로드 방송에서 봤던


마시찜 갈비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점심이다 보니 셋트메뉴가 있길래 주문하고,


추운날씨에 몸도 좀 녹일겸 소주도 한병!!



위치는 삼성서초역삼 세무서 옆 쪽에 있는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푸트코트 처럼 여러음식점이 모여있는 더 언더그라운드라는 곳에 있습니다.




강남역 주변에 회사다니는 사람들이 주로 다닐것 같더라구요.


지하에 있는만큼 눈에 잘띄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주문한건 강남역 마시찜 평일 런치 메뉴!


소갈비 찜 + 메밀비빔국수가 나오는 세트를 먹었습니다.


일본식 돈까스집에서 볼 수 있는 그릇들에 담겨져 나오더라구요.



친구가 쏘는거라 젤 비싼 걸로 골랐는 그냥 단품메뉴인 소갈비 및 돼지갈비찜 정식이 더 나은것 같아요.






두가지가 함께 나오는만큼 배는 충분히 부르도록 먹었지만,


소갈비찜은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메밀비빔국수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기본반찬은 조촐하지만 깔끔하게 쟁반에 담겨져 나오는데요.


갈비찜 간장맛이랑 매운맛 하나씩 주문해서 친구것도 맛봐보니 둘다 맛있는것 같네요.


먹다보니 직원분이 메밀비빔국수를 가져다 주시는데요. 



갈비찜의 퀄리티와 다르게 그냥 쏘쏘한 수준입니다.


어느 식당을 가든 메인요리를 먹는게 제일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 느끼는것도 다르겠지만 


그냥 그렇더라구요 담에 오면 런치세트 메뉴 보다 단품으로 먹을 생각입니다.



강남역 마시찜 메뉴 사진도 몇장 찍어왔습니다.


저녁에 친구랑 소주한잔 할일있을떄 좋은 세트 메뉴도 있고,


메인메뉴는 소갈비찜, 돼지갈비찜, 매운닭찜 이렇게 3종류인가 봐요.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갈비찜은 좋지만 메밀비빔국수는 그냥그랬습니다.


셀프주먹밥 하나정도 더 먹어볼까 했는데 배부를것 같아서 안먹었는데


다른테이블 분들 먹는거 보니 그건 맛나보이더라구요 ~






강남역 근처에 워낙 맛집도 많고 유명한 음식점도 많아 갈곳도 많죠.


근처에 약속이 있을때 갈비찜 먹으러 들러볼만 한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추울때는 매콤한 갈비찜 안주에 소주 한잔 하기 딱 좋잖아요~~


여기까지 강남역 마시찜 런치메뉴 관련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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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자도르 향수


근 몇년간 백화점 가서 물건을 산 적이 거의 손에 꼽을 만큼 


왠만해서는 인터넷 이용하거나 면세점 쇼핑을 이용하게 되는듯 싶습니다.



자주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해외여행 갈때면


공항 면세점 그냥 지나치면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저번에 샀던 디올 자도르 향수 관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디올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는 상큼 발랄하다기 보다는 


무게감 있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디올 향수 자도르 향기 또한 비슷한 맥락을 이어가는 느낌인것 같네요.


 개인의 취향과 후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맡아본 느낌은


익숙하면서도 과하지 않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물론 남자인 내가 쓸 물건은 아니지만 20대 어린친구들보다는,


30대 이상 여자분들 혹은 우리 어머니들 선물로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면세점 쇼핑을 이용하더라도 디올 자도르 향수는 가격이 착한것 같진 않습니다.


디올 단점이 비싸다는거 아니겠어요 ㅜ.ㅜ


물론 다른 브랜드 향수 중에도 좋은게 많은만큼 선택은 자유겠지만,


일단 향과 용기 모양이 맘에 듭니다.


현재 쓰고 있는 향수는 존바바토스, 폴스미스, 블가리 정도인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용빈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스킨, 로션 같은 화장품 처럼 매일 쓰는게 아니다 보니,


계절에 맞게 혹은 약속 장소에 따라서 쓰는게 제일 좋긴 한데 언젠가 부터 


향수 뿌리는것 조차도 귀찮아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내용물은 엄마드리고 디올 자도르 케이스는 맘에 들어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필통으로 써도 좋을것 같지만 부피가 있기 때문에 그냥 책상위에 두고 쓰는 펜통 정도?!

 


안에 달려있는 실을 제거하고서 책상위에 있는 잡다한것들 넣어두는 통으로 쓰고 있습니다.


집 컴퓨터 책상 위에 자주 사용하는 펜이랑 립밤 같은 것들 은근히 많이 널부러져 있잖아요^^;;




여자분들이라면 립스틱, 매니큐어 같은거 담아둬도 좋을것 같은데 난 남자니까...



안그래도 다음주에 조용히 일본 여행 다녀오려고 비행기표 예약 해놨는데,


이번엔 지갑이 가벼워 쇼핑은 좀 자제해야할것 같네요.



인터파크에서 저가항공인 진에어 예약했는 제휴맺은건지 홍보차원에서 뿌리는건지,


엔타식스 면세점 적립금을 주는데 물건 가격에 30%까지 쓸 수 있다던데


딱히 필요한것도 없고 우선적으로 지갑이 가볍다는게 가장 문제...ㅠ.ㅠ






여튼 슬슬 봄이 다가오면서 조금 달달하고 따뜻한 느낌의 향수를 뿌리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기까지 면세점 디올 자도르 향수 관련 후기였습니다.


패션 완성은 얼굴이라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좋은 향기는 기분이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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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무한리필 벌집한판



요즘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서 장소를 정할때 


뭔가 아재가 되간다고 느낄때가 있는데,


바로 시끄러운 곳보다 조용한곳을 찾아갈때다.



20대때는 눈이 오나 비가오나 강남역 술집골목을 벗삼아 살아왔지만,


이제는 멀리서 오는 친구들의 교통편 관련된 이유가 아니라면


강남역 근처도 안가게 되는게 현실..




그나마 양재역 근처는 북적거리지 않고 조용한편이라


간만에 고등학교 동창녀석들과 고기타임을!!



무한리필 음식점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번에 다녀온 녀석이 갠츈하다길래 


양재역 무한리필 벌집한판 입구로 들어갔다.




이 고기집이 생긴지는 그리 오래되진 않은것 같은 느낌이고,


테이블이 깔끔한게 맘에 들었다.


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2종류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 고기 한판을 가져다 주는것과 냉면같은 사이드메뉴, 


소주 및 맥주 등의 주류를 주문할때 빼고는 모든게 셀프~



유치원에서 쓸법한 유아용 식판 같은 곳에 마늘이랑, 양념장 


그리고 상추랑 김치등을 담아와서 먹으면 된다.



양재역 무한리필 벌집한판 고기는 초벌구이가 되어나온다.


1인당 1만원도 안도는 가격으로 고기 무한리필 서비스가 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고기도 맛있는 편이었고 무엇보다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3명이서 배불리먹고 소주 2병과 물냉면 1개 까지해서 


41,000원 정도나왔는데 이정도면 저렴한건 확실한듯,




우리가 갔을때 대학생들 모임같은게 있었는지 


어려보이는 학생들이 단체로 10여명이 맛나게 먹고 있었는데


일반적인 고기집에서 먹는것 상당히 싸게 먹힐것 같았다.

  

여튼 굽고 또 먹기바빠서 사진은 진즉에 까먹었는데 


양재역 쪽에서 가성비 좋은 식당이 아닐까 싶다~ 


< 양재역 무한리필 벌집한판 위치 >



언남고 쪽에는 소고기 무한리필 고기집이 있다던데


다음엔 거기도 한번 탐방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 하루,



두시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었지만 사실 배불리먹고 나오는데 2시간도 길었던것 같다.


고기리필 좀 해서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맥주마시러 2차로 이동!




여튼 여기까지 양재역 무한리필 고기집 벌집한판 관련 이야기였다.


가만보면 은근히 양재역 주변에 맛집도 많고 가성비 좋은 식당도 많이 있는듯,


끝으로 과식과 과음은 피해야겠지만,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나 양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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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전 한국에 왔다간

홍콩펜팔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영어실력을 늘려볼까 시작했던

해외친구들과의 펜팔은

처음엔 그 수가 많았지만...


바쁘다 보니 간간히 연락하는

친구 몇명만 남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미국이나 유럽쪽 녀석들은

시차때문에 힘들었었는데,

아시아쪽 친구들은 그런게

없어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다 카톡이나

라인으로 실시간 대화를 하니

시차도 중요하더라구요..

여튼 이번에 놀러온 친구는

제 펜팔 친구 중에 가장 친한

두 명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조만간 한국 한번 오겠다더니

자고 일어나니 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고 해서 일단 당황을...


당시 여자친구랑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뿐이라ㅠ


원래는 여기저기 드라이브도 

시켜주고 맛난것도 사주려고

나름 생각했었는데... 


인원이 7명이라 일단 식사대접은

부담스러웠고 갑자기 온지라

딱히 선물도 뭘살까 만나러 가면서

엄청 검색과 고민의 연속이었네요.


차라리 작년에 싱가포르 친구랑

서로 크리스마스 엽서 겸 선물

교환할때는 이것저것 챙겨서

국제택배를 보낼 여유라도 있었는데..

여튼 일행들이랑 명동에서 밥먹고

있다고 하길래 거기서 보자고

하고 친구가 있는곳으로 출발!!


안그래도 어색한데.. 7명이ㄷㄷ;;

그래도 센스는 있는지 친구들

쇼핑하고 명동 둘러보라고 하고

저랑 단둘이서 스타벅에서

커피한잔 마셨습니다.


홍콩이 덥긴 더운지 

한국은 자기에게 조금 쌀쌀하다고

주문도 따뜻한 핫초코를...


카톡으로 대화할때랑 다르게

직접 말로 이야기하려니 

어색함이 장난 아니었지만,


기념삼아 같이 사진도 찍고,

한국에서의 여행일정도 봐주고

맛집도 알려줬습니다.


홍콩사람이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순대와 부대찌개를

꼭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봤는지

찜질방에 갈거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더 친해진것 같기도 하고 ㅎㅎ

2,3명이서 여행을 왔다면 

맛난거 먹이고 관광가이드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그래도 만날 인연이었는지 

잠깐이라도 얼굴보고 대화하니

나름 또 즐거운 일이네요.


딱히 사줄게 없어서...

팩소주 7개 사서 하나씩 나눠

먹으라고 사서 쥐어 줬더니

은근히 좋아하는것 같기도..ㅋㅋ


저 주려고 카드를 하나 썼다는데

그건 홍콩에 두고왔다가며..

나중에 보내주겠다더니

아직 연락이 없네요 ㅋㅋㅋㅋ


여튼 홍콩에서온 펜팔친구와

함께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홍콩들를일 있으면 

제대로된 선물이라도 들고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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