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전 한국에 왔다간

홍콩펜팔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영어실력을 늘려볼까 시작했던

해외친구들과의 펜팔은

처음엔 그 수가 많았지만...


바쁘다 보니 간간히 연락하는

친구 몇명만 남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미국이나 유럽쪽 녀석들은

시차때문에 힘들었었는데,

아시아쪽 친구들은 그런게

없어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다 카톡이나

라인으로 실시간 대화를 하니

시차도 중요하더라구요..

여튼 이번에 놀러온 친구는

제 펜팔 친구 중에 가장 친한

두 명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조만간 한국 한번 오겠다더니

자고 일어나니 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고 해서 일단 당황을...


당시 여자친구랑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뿐이라ㅠ


원래는 여기저기 드라이브도 

시켜주고 맛난것도 사주려고

나름 생각했었는데... 


인원이 7명이라 일단 식사대접은

부담스러웠고 갑자기 온지라

딱히 선물도 뭘살까 만나러 가면서

엄청 검색과 고민의 연속이었네요.


차라리 작년에 싱가포르 친구랑

서로 크리스마스 엽서 겸 선물

교환할때는 이것저것 챙겨서

국제택배를 보낼 여유라도 있었는데..

여튼 일행들이랑 명동에서 밥먹고

있다고 하길래 거기서 보자고

하고 친구가 있는곳으로 출발!!


안그래도 어색한데.. 7명이ㄷㄷ;;

그래도 센스는 있는지 친구들

쇼핑하고 명동 둘러보라고 하고

저랑 단둘이서 스타벅에서

커피한잔 마셨습니다.


홍콩이 덥긴 더운지 

한국은 자기에게 조금 쌀쌀하다고

주문도 따뜻한 핫초코를...


카톡으로 대화할때랑 다르게

직접 말로 이야기하려니 

어색함이 장난 아니었지만,


기념삼아 같이 사진도 찍고,

한국에서의 여행일정도 봐주고

맛집도 알려줬습니다.


홍콩사람이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순대와 부대찌개를

꼭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봤는지

찜질방에 갈거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더 친해진것 같기도 하고 ㅎㅎ

2,3명이서 여행을 왔다면 

맛난거 먹이고 관광가이드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그래도 만날 인연이었는지 

잠깐이라도 얼굴보고 대화하니

나름 또 즐거운 일이네요.


딱히 사줄게 없어서...

팩소주 7개 사서 하나씩 나눠

먹으라고 사서 쥐어 줬더니

은근히 좋아하는것 같기도..ㅋㅋ


저 주려고 카드를 하나 썼다는데

그건 홍콩에 두고왔다가며..

나중에 보내주겠다더니

아직 연락이 없네요 ㅋㅋㅋㅋ


여튼 홍콩에서온 펜팔친구와

함께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홍콩들를일 있으면 

제대로된 선물이라도 들고

방문해야겠어요~~

추천 정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