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쯤인가요 갑자기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감소현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이다가오기도 하고 주말 같은 경우에는 평일이랑 다르게 몇백명씩 차이나는 일도 종종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 점점 하한가 맞은 주식처럼 쳐박히더니 애드센스 수익 & 방문자 수 모두 반토막이 났습니다.



블로그에 손댄지 한 3년쯤 되어가는데 그간 하지말라는것도 안했었고 특별히 위험한 키워드를 다룬것도 아닌데 참 그렇네요.

근 한달동안 이래저래 찾아보니 11월부터 쭉 다음 저품질 걸리신분들이 상당히 많으신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네이버 유입이 거의 90%에 육박하게 되고 간간히 다음 유입이 가뭄에 콩나듯 있습니다.


일단 최근에 쓴 포스팅 몇개를 삭제하고나서 기다려보자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에도 뭐 특별히 바뀐것은 없는것 같네요.

티스토리 계정 1개에 총5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건 아마 다 아시는 이야기 일텐데요.

방문자수는 월등히 작지만 그간 잠깐 잠깐 건드렸던 같은 계정의 블로그들도 모두 같은 증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정을 해보면,


첫째, 이번에 벌어진 티스토리 숙청(?) 이건 계정 자체를 아예 저품질로 판단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둘째, 어짜피 같은 애드센스 코드를 사용하고 있는만큼 이걸로 인해서 영향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셋째, 아니면 동일 IP로 작성되는 글 및 블로그에 제재를 가한다.

넷째, 다음 검색이 큰 틀에서 변화한다?!


물론 가정이고 저도 전문가는 아닌만큼 이게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1계정안 들어있는 모든 블로그에 영향이 있는 만큼 적어도 저 중에 한가지는 원이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수익성 블로그 성격이 강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드센스를 달고 정보성 글들을 많이 발행하시는것 같은데요.

티스토리 운영의 양날의 칼이 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컨텐츠를 제공받는 입장에서 유저들의 블로그를 싹다 없애지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막을 수도 없는만큼 다음측에서 무슨생각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포스팅이 네이버 쪽에서는 오히려 더 잘 노출되고 있는만큼 나름 양질의 포스팅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갑자기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건지...



유입 비율로 치자면 N사와 다음과 거의 반반 수준이었고 간간히 구글 및 줌, 카카오 등으로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완전 녹색창이 독식중이네요.

계속 방치하고 운좋게 살아나길 기대해야하는건지 다른 걸로 넘어가야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인터넷도 바꾸고 새로 계정을 파는것도 일이고 나아가 동일 계정의 애드센스가 달려있는 블로그가 모두 다음 저품질이라면 애드고시 다시봐야하는 번거로움인것 같습니다.


간간히 들어오는 수익에 치킨에 맥주값하기 좋았는데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어 발전시켜야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고 그간써왔던 1천여개의 글을 하루아침에 버리고 가기는 뭐하고 해서 날씨만큼 기분이 씁쓸한 1월이네요.


일단 저는 한달정도 티스토리 5개중 메인이 아닌 서브로 잠깐 건드렸던 이 블로그에 집중해보려고합니다.

평소보다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보고 또 애드센스 수도 줄이고 키워드를 아에 배재하여 일상글 처럼 만들어보고 변화가 있길 기대해봅니다.

어짜피 5개 모두 제재를 받은만큼 하나라도 긍정적인 신호가 온다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몇몇 분들은 아에 싹다 버려버리고 새롭게 계정, IP 애드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그분들 처럼 많은 방문자가오는 블로그도 아니었고 또한 수익도 미미한 편이라 그런 노력까지는 어려울것 같아서요.


일단 먼 길 가려면 배부터 든든히 채워야한다고 하던데 맛난거 먹고 힘내서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하다보면 언젠간 다시 날아오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카오와 다음이 같은 회산데 오히려 N사 블로그가 상위에 있다는것도 뭔가 이상한 상황인것 만큼 다음 측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길 바라며,

피한잔 두고 일상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새롭게 끄적여 봐야겠습니다.

티스토리 다음 저품질 걸린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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