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 차별 관련 이야기


요즘 회사 이직하듯 대학교를 바꾸거나 학사편입으로 대학을 2번 다니는게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아닐까 싶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선택은 자유니까,




하지만 익숙한 곳을 떠나 다시 새롭게 적응을 해야한다는 건 어딜가든 꽤나 번거롭고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일인것 맞는듯.



나야 이제 2곳의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편입생이라 개인적인 경험이 보편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편입생 차별 관련한 내 생각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공대를 졸업하고 현재 보건대 학사로 들어와 다니고 있는데,



적어도 두곳에서의 경험을 말하자면 차별이라고 말할만큼 부당한 대우를 보진 않았다.


몇년전 학사모를 썼던 공대에서는 편입생들에게 다들 잘 챙겨주는 편이었고 아싸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


하지만 체대라던가 음대 등 예체는 계열은 다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현재 다니고 있는 학과를 보면 이곳은 교수님들 부터 학생들까지 모두들 잘 챙겨주는 편,


물론 종종 있는 교수와의 면담은 특별한건 없다보니 약간 번거롭다는 생각도 든다^^;;


맨날 묻는게 똑같으니..



내가 편입생 차별 관련해서 드는 생각은 일단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하며 또한 학과와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나 싶다.


한 대학에도 여러 학과가 있고 다 각각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적응의 부분은 딱 이렇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들 알다시피 화목한 곳도 있고 또 개인플레이가 심한곳도 있다.


따라서 그런건 알아서 적응해야하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뿐아니라 누군가 다가오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모르는건 물어보고 친해지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모집인원이 1명이라면 좀 외로울수 있겠지만 보통 2,3명 정도만 되어도


비슷한 상황에서 오는 동질감으로 편입생끼리 뭉쳐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편입생들이 첫학기의 학과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동종 학과가 아닌 이상 기본기를 다지려는 노력은 수반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물론 특이한 케이스로 졸업장 및 국가시험 자격을 갖추는데 목적이 뚜렷한 일부의 사람들 중


생업이 있다는 핑계, 아이가 있다는 핑계 등으로 학교를 오는둥 마는둥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재학생 입장에서 알아서 챙겨줄 수도 없는데다 거의 보이질 않으니 차별 할 일도 없고 사실 관심도 없다.



치건 차별이 아니라 스스로 아싸의 길을 걷는거니 딱히 뭐 소외감 느낄 일도 없을듯,



결국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볼 수 있는데,


20대 학교를 바꾼 친구들의 경험과 현재 30살 넘어서 편입한 나의 눈으로 본 대학교의 편입생 차별 관련 생각은,


모난 돌이 정맞는거지 왠만해서는 다들 잘 적응해서 지내는것 같다.




학사로 들어온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복학생들과 나이가 비슷하다 보니 쉽게 친해지는 것 같다.


또한 나이가 좀 있는 경우라면,


자기가 나이가 많다고 대접받길 원하거나 말없이 학과 행사나 공지를 무시하진 말자.


핑계라도 사유를 말하고 빠진다면 특별히 뭐하라지 않겠지만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순 없을것 같다.



여튼 어디든 스스로가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함께 한다면 적응 더 빠를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식사도 하고 술하잔 한다면 금방 친해질 수 있다고 본다.



어쨌든 여기까지 편입생 차별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미리 걱정하지말자 새로운 학과도 사람이 모여 있는 조직이고 어디든 다 장단점은 있으니,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기본적인 예의만 갖춘다면 편입생 차별 관련해서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다른 학교를 경험하고 온 만큼 미리부터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어느덧 캠퍼스에는 조금씩 벚꽃이 피어 나고 있는 만큼 모두들 중간고사 준비잘하고 파이팅하는 봄 되길~


추천 정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