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은 술을 잘 안드시는 분이라 ㅎㅎ

아주 간만에 여자친구랑 함께

하우스 맥주를 즐길 강남역에 갔습니다.


더 부스 (the booth) 강남 2호점이 생겼다길래 가봤습니다.

평소 친구녀석들이랑도 하우스비어 마시러

다니곤했는데 여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내부 외부 모두 약간은 유럽의 펍같은 느낌이

물씬났는데 1층은 창가가 있어서 그나마 좀 밝았는데


2층은 조금 어두웠네요,

여기는 메뉴판이 약간 고속버스터미널의 데블스도어같은 

느낌이라 첨에 살짝 선택장애에 빠졌다가 


직원분에게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고 추천해 달라고해서 골랐습니다.

우리가 고른건 세종 소빈, 그리고 대동강 페일 에일, 

무난해 보이는 필스너였습니다.


여자친구는 과일향 나는 에일이 맛있었나봐요

전 필스너가 제일 맛있었는듯,

크래프트지같은데 프린트된 메뉴판입니다.


사진이 없어서 약간 불편한데 그냥 직원분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기도하고,


수제 맥주인만큼 시음도 가능하네요.

배가 막 고팠던건 아니라서 

간단하게 피자를 슬라이스로 주문했습니다.


페페로니 피자 굿!!




물론 안주가 그렇게 다양하거나 하진 않지만,

피자만으로도 충분하네요

쓸만한 피맥집 없나했는데맛있습니다.


다만 친구 녀석들이랑 오면 지갑이 털리는 수준으로 

끝나지않을것 같은..

다만 아쉬운건 피자가 일회용 은박지같은 접시에 나온다는거..


그리고 상당히 없어 보이는 파마산치즈와 핫소스 ㅋㅋㅋ

게다가 일회용 칼과 포크 ㅋㅋ


물론 이런게 운영자 입장에서 더 편리한거겠지만,

멋진인테리어에 비해 없어보였다는게;;

약간 일찌감치가서 그런지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평소 시끄러운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리고 일단 간판이 눈에 띄지 않게 만들어 논게 컨셉인것

같습니다.


1호점도 그 앞을 수없이 지나다녔지만

친구한테 들어서 알게되었는데 

여기도 자주 다니던 길이라 금방찾아왔지

아니면 약간 헤매었을지도,


만난지 얼마안되는 커플은 

데이트할때 길못찾고 헤매고 그러면 

약간 민망하잖아요 ㅎㅎ

맨날 부어라 마셔라하는 괴수들과만 마시다가

여자친구님이랑 마시는 술은 또 분위기가 달달합니다.


술빨리 마신다고 잔소리 들은건 안달달..

그리고 2차로 옥토버 훼스트간건 안비밀 ㅋㅋㅋ

여튼 강남역 데이트 코스로 더부스도 좋습니다!!


추천 정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