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해외여행을 갈때 가장 중요한
남자의 준비물은 바로 멘탈이다.
글을 쓰는 나도 만났던 몇명의 여자친구와
해외여행을 다녀보면,

사람이 착하고 안착하고를 떠나서

오랜시간 같이있다보니

성향의 차이와 자라온 환경에서오는 차이점은
그냥 받아들이고 말아야지,

고치려해봐야 안바뀐다.

나도 안바뀌고....



그래서 자칫하면 즐겁게 외국까지 비행기타고
놀러가서 대판 싸우기 쉽상이다.

뭐 시간이 지나면 외국에서 싸운일도
비싼 추억이 되긴한다.

하지만 기왕이면 좋은것들로 채우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은 겨울 일본 여행-

기본적으로 여행 계획의 주체에따라

여자친구 주도형,
남자친구 주도형,
남친반 여친반형이 있다고 보는 경우가 있던데

이런 분류는 크게 의미는 없는것 같고

다만 하루에 소화할 여행일정의 밀도에따라
체력과 피가 마르거나 싸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첫여행 혹은 시간에 딱딱 맞춰서
많은 관광지를 보는걸 선호하는 남친이든 여친이랑 가는경우

상당히 피곤하다;;
이건 처음가는 여행에대한 적극적인
의욕이라고 생각해서 넘기면 편하긴한데
이게 여행인지 지옥의 일정인지 구분이 안될
계획을 세워오는 경우가있으니

가기전에 이미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절충족인 계획을 가지고 가면 좋다.


작성자의 경우 순종적으로 모든걸 위임하고
졸졸 따라다니는 여친보다는,

(이 경우 계획을 짜는 사람에게 약간의 압박이 온다.. 

여행가서 아무거나 어디든 이런말은 지양하자..)

서로 반드시 가고싶은 포인트 몇개를 고르고
해당 여행일정에 자연스럽게 녹이면
서로 가보고싶은곳 돌아가면서 볼수있고
싸움의 불씨가 쉅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그리고 개인적으론 많은 관광 포인트를 둘러보는것 

보다 여유롭게 다니는것을 좋아라하는 편이고

여지껏 같이 여행을 했던 여자친구들도 성향이
비슷해서 큰 일정에서 오는 트러블은 없었지만

딱 두번,,


한번은 홍콩에서 있었던 일인데,
같이 계획한 일정을 무시하고 거의 하루종일
쇼핑만 한 여친덕에 저녁에 한번 크게 싸우고
술로 푼적이 있고,

대만에서는 아침에 나갈준비하는데
샤워부터 화장 머리셋팅하다 여행기간 내내
호텔에서 12시 이전에 나와본적이 없어서
아무리 여유로운 나라지만..

이 경우엔 싸우진 않았고 상당히 짜증났었음...

그러다 마음을 내려놓고 밥먹으면서 이야기로 좋게 풀었음..

물론 그 덕분에 단강예술고등학교?!

그 말할수없는 비밀에 나온 학교 교문 닫혀서 못들어감...


3,4쯤 닫는데 호텔에서 늦게나오기도했고
여친님께서 배고파하는데
내가 보고싶은 곳이긴하나
배고픈 여친보면서 강행하는것도 웃겨서
그냥 허탈하게 웃으며 담배하나피고 포기함...

사람이 미래니깐 ㅅㅂㅅㅂ...


이때 살짝 멘탈 너덜너덜해짐..
(내가 왜 대만에 갔는데..ㅠ.ㅠ
이게다 말할수 없는 비밀 때문이었는데 ...)

슈밤.. 교문 밖에서 기웃거리다 돌아옮..


물론 그반대인 경우인,
여자입장에서도 남자친구 때문에
짜증나는경우가 있겠지만..
이 글의 경우 작성자인 내가 남자니깐...

기억나는건 여행지에서 신나게 싸돌아다니고
맛있는 음식에 술도 마시고 하면서 자다가
코콜아서 여친님 잠못자게 한건
미안하게 생각함..;;

그건 내 의지로해결할수 없었음..

물론 날 신랄하게 놀리기만하고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이해해줘서 고맙긴했지만
그래도 막상 잘때 좀 짜증 나긴했을듯..


여튼 하고싶은 이야기는 여친 혹은 남친이랑
즉, 연인끼리 해외여행을 가면
동갑내기 커플이 아닌이상에야
이야기로 현명하게 풀면서 애정을 돈독히
할수있는 위기이자 기회일수도 있음..

돌아보면 싸운것도 추억 ㅋㅋㅋ

하.지.만.

일단 남자의 경우 내가 짐꾼인걸 인정하고
또한 인간 네비게이션이라 생각하고
여행을 다니면 좋다.

또함 남자든 여자든 누구하나가 해당국가의
외국어나 영어를 잘한다고 상대방에게
주문해보라고 깐죽거리거나
아님 상대방의 외국어 실력을 비하 하거나
놀리기위해 영어를 시켜본다거나 하는 장난은

필히 피하는게 고국이 돌아왔을때
쏠로가 되지 않는 방법이다.

물론 100% 헤어지는건 아니겠지만,

기내에서 영어로 주문못한다고 깐죽거린 남친의
행동을 맘속 깊히 쌓아 두었다 돌아오는
인천 공항에서 헤어진 커플이 있음;;
뭐 그전부터 쌓인게 있을수도 있겠지만
기폭제는 그거였음;;

누구나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서로에게
잘보이고 싶어하지 민망한걸 원치않으니..

그리고 여행지에서 싸웠든 좋았든
돌아오는길에 면세점에서 유명한 지역 특산품
아님 수제 초콜릿 같은거, 전통과자든
면세점에서 쉽게 볼수있는 먹을거리 등을
몇개사서 가족들이랑 친구들 혹은 

회사 동료들이라 먹으라고 여친 손이 쥐어보내면
조금 더 사랑받을수 있음 ㅋ

이건 줘보면 앎.ㅋㅋㅋ


선물이라해도 전통과자나 수제 초콜릿같은건 

크게 무리안가는 수준의 얼마 안비싼거임..


그리고 집방향이 다르다고 각자 버스타고 가면
앞으로도 각자갈길 가야할경우도있음..

이건 철없던 20대 초반 대학생때 일인데,

연상 누님이었던 여친님과 공항에서 다른 버스타고집에 

가자그랬다가 공항에서 싸웠음;;;

어이가 없다며... 하지만 그땐 철없도 모르는거 투성이라 여차저차 넘어감..

암만 피곤해도 데려다주고가는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편함..

물론 배려심있는 여친님을 만나는사람은 당연히 행운아고,

차라리 집이 서울과 부산정도의
차이라면 상관없지만 같은 서울이나 경기도 쯤이면 꼭 모셔다 드리자..

아님 앞으로 모셔다드린 사람이 없어질지도..

여튼 여자친구는 이름만 친구지 절대 친구가
아니란점을 망각하면 안되요오~~~


아... 날도 추운데 따뜻한 남쪽 휴양지로
여행가고싶다.

피곤하고 힘들어도 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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