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갈때도 항상 핸드폰 가지고 가는 남자의 심리?
여자친구랑 있을때
화장실을 가든 항상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남자친구의 심리는 뭘까?
오늘은 이 주제로 나와 내친구들의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려고한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지한 내용이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1.물건 잃어 버리는걸 싫어 하는 남자.
2.항상 게임을 돌리는 남자.
3.스마트폰 중독자.
4.비밀(?)이 많은 남자.
5.진짜 큰 볼일보러 화장실가는 경우..
(장이 약한 친구의 케이스..)
자, 당신의 남자친구는 몇번에 해당할까?
개인적으로 나는 1번 타입.
여지껏 살면서 뭔가를 잃어버린 경우가 거의 없고
내 물건은 항상 내 몸에 지니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 워낙 스마트폰 절도 사건도 많고..
보통 이 경우에는 지갑도 같이 가지고 다녀야함.
2.요즘 게임은 오토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
화장실 갈때도 들고 다니는 녀석들이 실제로 많다.
(하지만 이정도면 여자친구가 없을듯...)
3.스마트폰 중독자.
1번과 비슷하지만 이 경우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놓으면 불안하기 때문..
4.비밀(?)이 많은 남자.
대체로 이런 경우가 분란의 불씨를 던져 주는 케이스.
왠만하면 티가 나고 당당하지 못한경우가 대부분.
바람을 피우는 남자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5.이건 상당히 드문 케이스인데.
워낙 술을 좋아해서 장이 안좋은 녀석이 있는데
이 녀석은 하루에서 여러번씩 큰 볼일을
보기때문에 화장실에서 볼일 보면서 핸드폰 만지작거림..
그녀석 여친도 이녀석의 장은 포기함..ㅋㅋ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남자의 심리가
오늘 주제가 된이유는 실제로 과거에
내가 이걸로 한번 싸웠던 적이 있기 때문...
상당히 이쁜 여자친구였지만,
성질하나는 겁나게 까칠했던 그분은..
언제가 한번 이 문제로 카페에서 태클을 걸고 들어왔다.
"화장실 가는데 왜 핸드폰을 가져가냐?"
그래서 난 1번의 이유를 들었고
"자기를 못믿냐 and 내가 볼까봐 그러냐?"라는
공격을 받은 이후 식당이든 카페든
항시 여친님 앞에 곱게 두고 다녔었다.
돌아보면 사실 이건 참 웃긴일인것 같다.
내 물건 내가 들고 다니겠다는데;;ㅋㅋㅋ
그리고 느낀건 과거에 어떤놈을 만나고 다녔길래
이런 걸로 태클을 거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현재와 미래만 바라봐도 바쁠 연애초기에
난 여자친구의 과거를 생각해보게 했던...
여튼 연인사이에 사소한걸로 많이 싸우지만
4번처럼 낌새가 이상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사는것도 연애사이의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