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관한 생각.

[연애] 자동차 사고로 헤어진 커플에 대한이야기

Boardingrabbit 2015. 10. 22. 00:30

오늘 다뤄볼 이야기는 


친구와 친구 여자친구가 차사고로 입원해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입니다.


약간 평범한 일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의 결론은 마음씨를 곱게 쓰자 일것


같네요 ㅎㅎ




친구는 나름 유복한 집안의 아들래미로


잘먹고 잘살고 회사 잘다니는 


그냥 남들보기엔 참 부러운 녀석이죠~


약간 똘끼까 있다는게 문제지만,




여튼  그녀석의 여자친구는 


국내 저가항공사의 스튜어디스로 나름


경력있는 커리어 우먼에


제 친구를 잘 케어해주고 


남친 친구들이랑도 재미있고 잘지냈는데,


문제는 둘이 놀러갔다가 오는길에


차사고가 나면서 부터였습니다.





[사진은 내용이랑 상관은 없습니다 ㅎㅎ]



일단 접촉사고 보다는 크게 발생한  차사고라서


병원에서 검사받고 몇일 입원을 했습니다.



처음엔 병원데이트 좋다고~~


카톡으로 자기 회사도 안가고 여자친구랑


편하게 쉰다며 놀리면서 


술사가지고 병문안 오라고 이런 헛소리다 하다가


문뜩 전화가 와서




여자친구가 밉상이라는 겁니다;;;


계속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하기엔 좀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다길래



그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사고를 낸분이 그렇게 금전적으로 여유로와 보이는분도


아니고 자기도 운전하면서 사고낸적도 있고하니


크게 서로 무리없는 선에서 합의든 보험처리하고


마무리 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입원은 몸이 당연히 중요하니 


병원에서 검사받고 입원할만하니 입원해있는데



문제는 여자친구라는 애가 


ct니 뭐니 별의별 검사를 다받아야하겠다고,


조금 난감한 소리를 했나봅니다.


그리고 약간 나이롱환자가 되려는 의도도 있어보인다고...



그게 장난이든 진심이든,


조금 친구녀석의 마음이 불편했던거죠.



물론 그런일을 바탕으로 해서 지금은 헤어졌지만..



옆에서 보는 친구들의 입장에서도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리한테 못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즐겁고 잘 지냈고 성격도 좋고


또한 우리의 친구녀석도 잘 챙겨주니




부러우면 부러웠지 밉상은 아니었는데,


사고한번 당하고 나니 뭐랄까 


사고낸 분 입장은 나몰라라하면서


약간(?!) 뜯어내려는 마음씀씀이에


많이 실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건 뭐 제 친구의 경험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거니


아닌사람도 많으니까요.



여튼 나름 결혼까지 생각하던 사이에서


이런부분이 참 마음에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둘다 집안이든 금전적으로든 여유가 있는 사람이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의적인 부분을 떠나서


사고를 낸 당사자가 보험이든 합의든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사고에 대한 병원비든


검사비든 지불하는게 맞는거지만


피해자라 해서 불필요한 것들까지 


함께 요구하는건 아닌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요즘 접촉사고로도 눕고,


나이롱 환자가 되는 사람들이 


뉴스에 많이 보이긴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이런상황이라면


배우자가 될사람의 인성에 대해서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연애의끝이 결혼은 아니지만,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보다 좋은 인성과 성격이었으면 좋겠다는것은


누구나 마찮가지 일테니까요.



이건 남자든 여자든 누구에게나 


해당될수 있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진짜 커플인 사람 둘다 합심해서


한몫제대로 벌어서 해외여행가자고 할만한 


사람들 아니면


필요한 선까지 하는게 사람사는거란 생각을 하는데


글세요 요즘은 워낙 황금만능주의가 팽패한 세상이니..


살기도 팍팍하고...



여트 오늘의 결론은 여유롭고 


넓은 마음씨를 갖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만나다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씀씀이와 인성은 


참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되죠.



모두들 좋은 분들 만나서 이쁜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친구야 미안해 널팔았어...-